[구로타임즈] 구로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24.03.19) > 기관소식

구로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 

지난달 29일(목) 고척동 세곡초 근처에 문을 연 'GS25 고척세곡점'에 구로지역자활센터의 청년자립도전사업단 8명이 투입돼 본격 운영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개점한 GS25 고척세곡점은 구로지역자활센터와 GS리테일이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 점포정리, 청소 및 계산 등 전반적인 운영을 청년자립도전사업단원들이 도맡아 운영하게 된다.

이러한 청년도전자립사업단은 구로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활근로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월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다.

센터가 그동안 여성이나 중장년 중심의 자활근로사업에서 그 영역을 확대해 저소득 청년들에게도 맞춤형 자립지원을 통해 스스로 개인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내고, 공동체성을 회복에 중점을 맞춘 청년 자활 사업이다.

구로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참여 청년들에게 개별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욕구나 특성에 맞는 자립비전을 계획하여 사업단 근로, 심리·정서프로그램 진행(사랑의열매), 자격증취득, 직업인터뷰, 취업박람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경제적·사회적 자립 및 취·창업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2030대 청년 남 2명, 여 6명 등 총 8명이 참여하고 있고, 이러한 설립목적의 일환으로 이번에 개점한 편의점에 일자리를 제공, 8명 모두 순환 근무로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연중무휴로 택배 치킨 카페25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청년 참여자들에게 편의점 운영을 위한 사전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청년들이 직접 편의점 운영을 통해 유통과 경영, 매장 관리 등의 업무를 경험하며 자립역량 향상의 기회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사업단원은 편의점에서 일하기 전인 지난 해 자활센터가 맡아 운영하고 있는 고척동 동양미래대 분식 코너에 배치했는데 주방보다는 편의점 유통 일자리가 더 적성에 적합할 것 같아 이 같이 편의점으로 재배치하게 됐다고.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은 만18세부터 39세 청년으로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 및 차상위자(중위소득 50%이하)를 대상으로 모집해 자활근로사업을 벌이고 있다.

센터에서는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자존감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문적인 교육지원과 근로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지속적인 상담 및 사례관리를 통해 참여자들간의 정서적 지지와 공동체 획복을 위한 지원, 직업훈련을 통한 직능역량 강화와 심리 정서적인 안정 및 사회성 함양 등에 목표를 두고 상담 및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심리 및 정서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심리·정서 문제를 개선하고 자립역량을 강화하여 사회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로지역자활센터의 이화자 센터장은 "1인가구 미혼 및 자녀를 둔 한부모 청년 참여자 중에는 우울증 등 심리적 장애를 겪는 경우가 있어 우선적으로 청년 스스로 취업 및 창업 등을 통한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개인 상담과 더불어 사회적응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 감수성 훈련, 인간관계 훈련 등 정서·심리 개선을 위한 지원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현실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주방이나 편의점과 같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참여자들이 일을 하면서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스스로 자활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로탐색, 개별직무역량강화, 일상 및 생활관리,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및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취업시 축하금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저소득 청년 참여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자격증 취득 및 진학 교육지원, 창업 및 취업 지원, 교육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자활근로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참여 청년들에게 경제적·사회적 자립과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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